다음카카오, 올 2분기 매출 2265억원…모바일 비중 52%
[메트로신문 임은정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한국국제회계기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226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6% 증가, 영업이익은 81.6% 감소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2분기 동안 다음카카오는 안정적인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 활동을 벌였다.
플랫폼 별 매출을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한 1507억원이다.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꾸준한 성장 효과로 전분기대비는 6.3% 상승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경쟁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와 커머스 채널 다양화에 따른 거래액 증가로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3% 성장했고,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과와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등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기타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다.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되면서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다음카카오는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 집중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상 생활의 다양한 연결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전략적인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