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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김정은, 박정희식 개발독재 따라한다?

김정은 박정희식 개발독재 따라한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의 김정은이 박정희식 개발독재를 따라하고 있다는 북한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13일 '2015 한반도통일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나이가 젊은 김정은은 개혁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지만, 개혁 없이는 수십 년 동안 권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것을 안다"면서 "김정은 정권이 동아시아의 개발독재 방식을 모방하려는 조짐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남한, 대만, 중국, 그리고 베트남 등은 권위주의 정권의 통제 하에 수출을 중심으로 한 고도의 경제성장을 통해 가난을 극복했다. 김정은도 동아시아의 경제기적을 가져다준 개발독재 방식을 모방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개발독재에 성공하면 비핵화나 인권문제 해결을 이루지는 못할 것지만 북한 주민의 생활수준은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도발 필요성도 못느낄 것이고 통일비용도 감소할 것"이라며 북한의 개발독재를 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에 대해 란코프 교수는 "흡수통일이 아닌 점진적 통일은 사실상 환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북한의 개발독재가 성공한다면 장기적인 평화공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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