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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정치 해킹위원회 한 달 만에 '빈손' 종료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해 출범한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가 16일 출범 한 달 만에 실적 없이 활동을 종료하게 됐다.

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출범 이후 이탈리아 해킹 전문업체 해킹팀사에서 유출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의욕적으로 활동에 나섰으나 결국 국정원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한 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이번 주 정도로 대략 활동을 정리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조사하고 규명한 것은 발표하고 못다 한 것들은 검찰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당에서 계속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자료 접근권이 없는 상태에서 국정원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말을 계속 바꿔 한계가 있었다"며 "위원회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건 할 만큼 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설치돼 휴무 없이 운영되던 '휴대전화 해킹 검진센터'도 지난주부터는 주말과 휴일에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하루 100여 건 이상이던 해킹 검진 문의 건수도 최근에는 하루 열 건도 안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보위·안행위·국방위 등 관련 상임위 현안보고에 이어 추가로 열기로 한 정보위 전체회의도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자료 제출에 대한 야당과 국정원의 입장차로 인해 기술간담회 개최마저 무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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