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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살해·배우자 폭행 등 '패륜범죄' 10년간 9만4000여건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최근 10년 간 부모를 살해하거나 배우자를 폭행하는 등 패륜범죄가 10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부모살인·폭행 및 부부폭행 등의 범죄가 9만4766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부부폭행은 8만8685건으로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부부폭행은 2005년 9825건에서 점차 감소세를 보이며 2011년 4670건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2012년 6154건에서 2013년 1만2591건, 지난해 1만3489건으로 2년 만에 2배 이상(119.2%) 증가했다.

부모폭행은 5537건, 부모살해 544건이었다. 부모폭행의 경우 2012년 580건에서 2013년 712건, 지난해 729건으로 2년 만에 25.7% 증가했다. 부모살해는 2005년 55건, 2006년 40건 등 등락을 반복하다 2011년 68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다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해에는 60건으로 기록됐다.

이와 관련해 유 의원은 "최근 분노범죄가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화를 참지 못하고 부모나 부부간에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패륜범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 더 늦기 전에 가정회복과 사회규범 확립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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