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일본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15(Summer Sonic 2015)에 출연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서머소닉 무대에 올랐다. 케미컬 브라더스, 퍼렐 윌리엄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세계적인 뮤지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처음 서머소닉에 출연한 에픽하이는 일본에서 발표한 첫 베스트 앨범 '더 베스트 오브 에픽하이-쇼 머스트 고 온' 수록곡을 중심으로 열띤 공연을 펼쳤다.

'본 헤이터' '플라이' '돈 헤이트 미' 등 총 8곡을 열창한 에픽하이는 무더운 날씨만큼 과열된 객석 열기를 식히기 위해 수시로 물 뿌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올해 초 일본 클럽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에픽하이는 이번 서머소닉에 이어 오는 22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열리는 '에이네이션 스타디움 페스티벌(a-nation stadium fes.)'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