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웰메이드 '라스트' 한국 드라마 제작환경 수준 높였다

이범수·박예진·윤계상 등 입모아 제작환경 극찬

'라스트' 윤계상, 이범수 /JTBC



웰메이드 '라스트' 한국 드라마 제작환경 수준 높였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JTBC 금토드라마 '라스트'가 수준 높은 퀄리티를 찍어내는 원동력을 밝혔다. 지상파와 다르게 사전제작과 다름 없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개선된 제작환경이 그것이다.

17일 경기도 안성 촬영소에서는 '라스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주연배우인 이범수, 윤계상, 박예진, 서예지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가장 먼저 이범수가 입을 열었다. 그는 인삿말 대신 '라스트'의 제작 환경을 칭찬했다.

"배우로서 소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라스트'는 배우나 스탭들이 자기 맡은 역할에 충실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첫 촬영 들어갈 때 이미 대본이 8부까지 나와있었다. 제작진이 미리 준비하고 계획한 게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촬영 후반부로 갈수록 시간에 쫓긴다거나 하루 전에 대본을 받아서 퀄리티가 떨어지거나 하지 않는다. 1,2주에 걸쳐 꼼꼼하게 촬영하는 상황이라 가면 갈수록 퀄리티가 좋아질 것이다."

이어 "앞으로 사전제작이 많아졌으면 한다. 다른 나라처럼 사전제작을 하지 않는 이유가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서라고 들었다. 그러나 시청자 반응 살핀다고 해서 좋은 드라마가 나오는 건 아니다. 영화처럼 작품에 자신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가 따랐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도 충분히 미드 이상 가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JTBC는 이번 작품을 위해 매 현장마다 카메라 3대를 동원하고 있다. 또한 후보정을 위해 최소 방송일 5일 전에 촬영을 마치는 것으로 알라졌다.

이범수는 "25년 배우 생활하면서 말할 수 있는 건 JTBC가 좋아졌다는 점이다. 그만큼 드라마 제작환경에 적극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공중파를 비롯한 모든 방송사 드라마들도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래야 결론적으로 시청자들도 양질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예진 역시 "그동안 드라마를 찍으면서 빡빡한 일정 때문에 악에 받쳐서 촬영할 때가 많았다. 이렇게 준비하고 찍는 작품은 확실히 다르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다. 드라마를 하기로 마음 먹는 게 늘 힘든 일이었는데 그런 모든 불안을 힐링키시는 작품인 것 같다. 이런 작품이 잘 돼야 한다고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이범수 선배님 말씀처럼 제작 환경이 훌륭하다. 대본이 미리 나와서 배우들이 충분히 연구하고 공들일 시간이 있다. 액션 씬 역시 부상을 감수하면서까지 촬영하고 있다. 좀더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스트'는 100억대 규모로 알려진 노숙자들의 지하경제 시스템에 오로지 맨주먹으로 맞서는 한 남자의 분투기다. 한국형 정통 액션 느와르를 표방하는 JTBC의 야심작이다. 웹툰 원작으로 지난해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거쳐 '사랑하는 은동아'후속으로 절찬리에 방영 중이다. 영화 못지 않은 액션 씬과 노숙자 지하 세계라는 독특한 소재로 '웰메이드'와 '신선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