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분양

[부동산레이더]전세난 심화…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급증

신영의 지웰 푸르지오 어반 전용 84㎡ A타입(오른쪽)과 포스코건설의 기흥역 더샵 전용 59A㎡ 오피스텔 평면도. /각사 제공



일부 단지 수천만원 프리미엄 붙어

청약통장 필요 없어…아파트보다 경쟁률 높아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전세난이 악화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4베이(Bay) 판상형 평면 등 기존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갖춘 오피스텔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7일 용인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지난 6월에 분양한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의 전용 59㎡ 오피스텔은 최대 1000만원까지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오피스텔은 총 994실로 아파트와 함께 대단지를 구성한다. 내부는 방 2개에 별도의 거실, 욕실, 주방 등을 갖췄다. 이는 옛 18평형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다.

또 한화건설이 지난 5월에 경기 고양시 킨텍스 부지에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의 전용면적 84㎡짜리 오피스텔은 2000만원 안팎의 웃돈이 형성됐다. 이 타입은 방 3개와 거실, 주방, 욕실 2개 등 기존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췄다.

신영이 지난 3월에 분양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분양 초기에 완판됐다. 일부 로열층은 2000만~3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오피스텔도 침실 3개와 발코니로 구성된 아파트 복합 단지다.

대우건설이 지난 2013년에 분양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도 전용면적 59㎡ 분양권에 1500만원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3282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내부는 방 2개에 별도의 거실, 욕실, 주방 등으로 설계됐다.

이들 오피스텔은 가격면에서도 기존 아파트보다 경쟁력이 있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의 전용 84㎡ 오피스텔 기준층 분양가는 2억8000만원대다. 이는 인근 아파트인 기흥 더샵 프라임뷰 전용 59㎡ 시세(3억2000만원)보다 4000만원가량 저렴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세난의 영향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소형아파트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분양권에도 웃돈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오피스텔의 경우 건축법상 주택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다주택 중과세를 받지 않고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피스탤은 주택법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아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이 없고 세입자를 위한 분양보증이 법적으로 의무화되지 않았다"며 "실제 사용면적(전용률)의 경우에도 기존 아파트(80%)에 못미치는 50%에 불과하는 등 기존 아파트와 다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