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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슈퍼스타K7' 맞춤형 보컬과의 전쟁 선포

총상금 5억원…우승자 스포츠카 및 초호화 특전 제공

가수 김범수, 백지영, 성시경이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M에서 열린 '슈퍼스타K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슈퍼스타K7' 맞춤형 보컬과의 전쟁 선포



입시용 노래 들고온 '맞춤형 보컬' 많아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대한민국 스타 뮤지션의 등용문 '슈퍼스타K'가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면서 상향된 심사기준을 밝혔다.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숱한 화제를 낳으며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다. 서인국·허각·존박·정준영 등 다양한 스타 뮤지션들을 배출하면서 스타 등용문으로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첫 시즌부터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마두식PD가 처음으로 연출을 맡게 되면서 변화를 모색했다. 우선 10대들을 위한 '10대 예선'을 마련했다. 현재의 실력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가능성을 심층적으로 심사하게 됐다. 또한 기존의 ARS 지원 방식보다 10배 이상 빠른 온라인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지원방식을 간소화했다. 1차 지원 단계에서 노래를 부르지 않고 현장에서 제대로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숨은 인재를 찾아내기 위해 국내외 방방곡곡을 찾아 '글로벌 예선'도 진행했다. 지난 시즌까지 금요일에 방영됐지만 첫방송인 20일부터 목요일 밤 11시로 자리를 옮겼다.

지원자는 현장오디션을 통과하면 심사위원 오디션을 거치게 된다. 첫 시즌부터 빠지지 않고 심사를 맡았던 이승철 대신 이번 시즌에는 성시경이 윤종신·백지영·김범수와 함께 메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미 약 174만명의 지원자들이 지난달 5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대전·광주·대구·제주 등의 국내 지역 예선과 뉴욕·애틀란타·LA등의 해외예선을 마쳤다. 총 상금은 5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재규어XE 등의 부상과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와 유수 기획사 연계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심사위원 백지영은 "최근 한 곡만 열심히 해서 오디션 때 소화해내는 '맞춤형 보컬'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다"며 "학문처럼 배운 듯한 느낌이 드는 출연자는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좋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고 심사기준을 밝혔다.

성시경은 이어 "입시용 노래를 잘하는 것보다 그걸 넘어서 내 노래를 할 수 잇는 참가자를 찾으려고 했다. 사람마다 그만의 매력을 평가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범수는 "올해는 실력자들이 많이 참가했다. 무대 자체를 프로듀싱할 수 있는 능력자도 나타났다"며 "이제 심사를 만만하게 볼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좀더 높은 관점에서 지켜보고 더 디테일하고 팍팍하게 심사해야 할 것 같다. 그만큼 실력자들이 많다"고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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