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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강정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 달성



[메트로신문 하희철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팀이 7-3으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조시 콜맨터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7경기만의 홈런이자 올 시즌 10호다. 이로써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세 번째 타석이었던 5회에는 우전안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5회까지 가는 연장 접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6(391타수 96안타)로 올랐다.

전날까지 5연승을 달렸던 텍사스는 시애틀에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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