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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김우빈-수지, '함부로 애틋하게' 남녀주인공 최종 확정

김우빈(왼쪽) /라운드테이블, 수지 /손진영기자 son@



김우빈-수지, '함부로 애틋하게'남녀주인공 최종 확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대한민국 20대 남녀 톱배우 김우빈과 미스에이의 수지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20일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2016년 방송 예정인 이경희 작가의 신작 '함부로 애틋하게(가제)'의 남녀 주인공으로 김우빈과 수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함부로 애틋하게(가제)'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통해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이경희 작가가 3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하는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경희 작가와 김우빈, 수지가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만나게 됐다. 김우빈과 수지는 싱크로율 100% '맞춤 캐릭터'로 나섰다. 김우빈은 '슈퍼갑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최고의 한류 배우 겸 가수로 변신한다. 흠 잡을 곳 없는 조각 비주얼에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초절정 시크남'이다.

수지는 '슈퍼을 다큐PD' 노을 역으로 기존의 맑고 청순한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캐릭터'를 선보인다. 가슴 속에 불타던 활화산 같은 정의감은 돈 앞에 고이 접어 두고 강자 앞에 한없이 허약한 '비굴녀'로 색다른 면모를 드러낸다.

두 사람은 각각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게 됐다. 김우빈은 2013년 '상속자들' 이후, 수지 역시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오랜 만에 시청자들을 찾게 됐다.

제작사 측은 "구체적인 방송시기와 방송사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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