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한의원] 나영철 박사의 갱년기 Q&A (3) 50대 갱년기 남성 기력회복 필요

나영철원장(02-566-9944)황금사과한의원 갱년기클리닉 나영철 대표원장 ·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박사 (병리학 전공)· 前 안산대학교 물리치료과 외래교수· 現 오행발효한약 연구소 소장· 現 오행약침연구회 회장· 現 대한실용한의학회 회장· 現 안산 '사랑의학교(야학교)' 교장 (1995설립~현재)



Q. 갱년기 우리남편, 치료를 거부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병원에 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그 이유는 두렵기 때문이다. 특히 중년을 넘긴 남성들은 혹시나 큰 병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병원 방문을 꺼려한다. 한국사회의 중년 남성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만성적인 피로감을 대부분 갖고 있다. 겉으로는 건강하고 여전히 젊음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해도 내면에서는 피로감과 불안감이 늘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갱년기가 온 남성은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한 순간에 피로감은 증폭되고, 불안감은 공포로 바뀌게 된다. 이는 여성 갱년기보다 훨씬 심각한 정신적 문제를 일으키고 삶을 포기해 버리고 싶은 극단적인 생각까지 드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남성호르몬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30대 후반부터 남녀의 자살률이 차이가 나고 50대부터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높다는 통계도 있다. 이는 남성 갱년기와 깊은 관계가 있다. 남성 갱년기야 말로 모든 남성들이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할 질병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갱년기 치료를 꺼려하는 환자라면 기력회복, 피로회복 등으로 한의원을 방문하자고 해도 무방하다. 한의학의 갱년기 치료는 증상만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아 깨어진 수승화강을 회복하는 치료를 하기 때문에 기력 또한 회복이 된다. 본인이 갱년기인 것을 부끄러워하고 두려움에 치료를 꺼린다면 남편이 거부감을 가지지 않는 이유로 일단은 내원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갱년기 치료는 시기가 늦을수록 치료가 더디게 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남성 갱년기는 필자의 경험으로 한방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뚜렷한 효과를 보이기에 더욱 치료를 망설이지 않아야 한다. 실제로 한의원에서 갱년기를 극복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만족도가 높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자꾸 잃어가는 남성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만족도를 보였다. 남성성 회복만으로 인해 자신감을 다시 찾게 되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하는 환자들도 많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