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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발목 부상 입은 최정, 다음 주부터 선발로 출장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SK 와이번스의 최정(28)이 다음 주부터 선발로 출장한다.

김용히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최정은 오늘 상황을 봐서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선발로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롯데 선발 송승준의 견제구로 1루로 귀루하던 중 오른 발목을 삐끗해 부상을 입었다.

당초 3~4주 정도의 결장이 예상됐다. 그러나 12일 만인 2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우려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아 복귀가 많이 당겨졌다"며 "다친 다음 날 깁스를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걸어다녔다"고 전했다.

한편 SK는 최근 50승 2무 56패로 7위를 달리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8패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마음 고생이 심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성적이 안 좋으니 감당해야죠"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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