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골프

[PGA] 정규시즌 마감…드라마는 없었다

우승 놓친 우즈, 최경주·엘스 등과 함께 PO행 좌절



[PGA] 정규시즌 마감…드라마는 없었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시즌 정규대회가 모두 끝났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막을 내린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4-2015시즌 정규대회가 마감됐다. 올해 정규대회 성적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25명이 플레이오프 대회를 치른다.

네 차례의 플레이오프 대회 가운데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에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125명이 출전하고 이후 대회를 거듭할수록 출전 선수가 100명(도이체방크 챔피언십), 70명(BMW챔피언십), 30명(투어챔피언십)으로 점점 줄어든다. 투어챔피언십까지 모두 마친 가운데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20억원)가 주어진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25위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음 시즌인 2015-2016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페덱스컵 포인트나 상금 순위 125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유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PGA 투어 출전 자격을 사실상 잃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몰락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플레이오프 진입 여부였다. 우승을 해야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2일 대회 2라운드만 해도 공동 1위에 머물렀지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이븐파 70타에 그쳤다. 이로써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찾아온 우승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공동 10위(합계 13언더파 267타)로 떨어지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178위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79승을 유지한 채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우승컵은 만 51세의 베테랑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에게 돌아갔다.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하면서 PGA 투어 통산 21승과 함께 우승 상금 97만2000 달러(약 11억6000만원)을 얻었다. 대회 전까지 125위권 밖이었지만 준우승을 차지한 제이슨 고어(미국)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이 대회에서 공동 63위에 머무르면서 페덱스컵 순위 152위에 그쳤다. 베테랑 어니 엘스(46·남아공)도 올해 페덱스컵 173위로 부진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최경주는 지난해 취리히클래식 우승으로 2015-2016시즌까지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다. 엘스 역시 2012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하면서 5년간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올해 페덱스컵 포인트 1위는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미국)가 차지했다. 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를 시작으로 버바 왓슨(미국), 지미 워커(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뒤를 이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가 10위에 올랐다.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대니 리 외에 케빈 나(32)가 30위를 기록했고 배상문(29)이 34위, 제임스 한(34) 35위, 존 허(25) 97위 등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