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업계

SK건설, 유럽-아시아 해저터널 관통 성공

SK건설은 22일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념식을 개최했다. SK건설 현장 구성원과 발주처 관계자들이 해저터널을 관통한 터널굴착장비(TBM)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 제공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SK건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착공한 이후 16개월 만이다.

SK건설은 2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현지에서 유라시아 해저터널 관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총리 등 터키 정부와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관통된 곳은 접속도로를 포함해 총 연장 14.6km 중 보스포러스 해협 3.34km 해저구간이다. 터널굴착장비(TBM)를 활용한 이번 공사는 단면 지름이 아파트 5층 높이와 맞먹는 13.7m에 달한다. 총 길이는 120m, 무게는 3300t에 이른다.

특히 공사 구간은 최고 수심 110m에 달하고 모래·자갈·점토가 뒤섞여 쌓인 무른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고난위 기술이 필요했다.

SK건설은 해저구간 굴착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공사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라시아 해저터널 공정율은 약 62% 수준이다. SK건설은 오는 2017년 3월까지 왕복 4차선의 복층 유라시아 터널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평균 12만대의 차량이 해저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무 SK건설 유라시아 해저터널 현장소장은 "해저지층 상태를 정확히 알 수가 없는 만큼 최첨단 모니터링 장비를 24시간 가동해 TBM 굴진방향의 지질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공사를 진행했다"며 "동시에 터널 내부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한 차수그라우팅 작업까지 수행했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