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복현명기자]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21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지방공무원 5급 승진심사 대상자 111명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부터 실시되는 5급 승진시험 변경 내용을 설명하고 객관적인 승진 평가를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5급 승진 시험은 ▲일반승진시험 50% ▲심사승진 50%를 병행해 실시했다.

하지만 시험 준비로 인한 업무소홀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에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업무실적 ▲면접 ▲보고서 기획 등의 역량 평가 심사에 의한 승진제도로 개선·변경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승진제도 개선은 5급 승진 준비에 대한 지방공무원의 불안감과 고충을 완화해 공직자가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평가대상자들의 사교육비 절감과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내달 중 승진평가 대비 연수를 실시한 후 평가일정에 따라 평가를 할 예정이다.

이헌욱 행정국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승진평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경남교육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직무수행능력 우수자 선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