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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몬트리올영화제 초청, 하반기 개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공정사회' 이지승 감독의 신작' 섬. 사라진 사람들'이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39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 부문에 초청됐다.

몬트리올국제영화제는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역사 깊은 영화제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에서 공인한 북미 유일의 경쟁 영화제다. '포커스 온 월드 시네마'는 장·단편을 가리지 않고 북미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호주 등 5개 대륙 영화를 고루 소개하는 섹션이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2014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염전노예사건으로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지승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페이크 다큐멘터리장르로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염전노예에 관한 충격적인 제보를 받은 두 기자가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염전 다큐멘터리 취재팀으로 위장한 두 사람의 취재 과정 속에서 밝혀지는 진실의 추악한 이면으로 긴장감을 전하는 작품이다.

한편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올 하반기 국내에서도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