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 고위급 회담이 한창인 가운데 24일 북한이 잠수함에 이어 공기부양정까지 동원했다. 북한의 전쟁 위협에 한국의 동맹인 미국은 핵전력 카드를 내놨다. 감히 도발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든다는 의도다.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 고위급 회담을 두고 "이번 회담의 성격은 무엇보다 현 사태를 야기한 북한의 지뢰도발을 비롯한 도발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국회 청문회에서 "나는 의료 영리화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며 의료 영리화,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격진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한정한다는 의견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2일 트위터에 "북에서 먼저 포격? 연천군 주민들은 왜 못 들었을까"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자 새누리당 측은 이 시장이 괴담을 퍼뜨린다며 비판했다.
사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4일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구치소에 입감됐다. 수형자 분류심사를 거쳐 이르면 내달 10일 교도소에 수감된다.
▲학교 20m옆 호텔 건축을 불허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검찰이 가수 고 신해철씨가 의료 과실에 의해 숨졌다고 판단하고 집도의를 기소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명예훼손 글에 대해 제3자 신고만으로도 심의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일부 진보성향의 법률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방송인 클라라(29·본명 이성민)가 이규태(65) 일광그룹 회장의 협박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이다.
▲만취 여대생을 성폭행 한 혐의로 연예기획사 PD가 검거됐다.
▲서울 마곡지구 도시개발로 끊겼던 공항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오는 26일 완전히 연결될 예정이다.
경제
▲ 국내 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증시 폭락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증시에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며 대내외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투매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3년 10개월 만에 장중 12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 증시에 대한 우려를 이기지 못하고 동반 쇼크 상태에 빠졌다. 특히 대만증시는 중국 증시 폭락 등의 영향으로 장중 7.55%나 급락해 25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주가 부양을 위해 연기금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등 뒤늦게 유동성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질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부행장이 초대 KEB하나은행장에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통합 하나·외환은행장후보 추천을 위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통합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함 내정자는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은후 취임할 예정이다.
▲ KDB대우증권 등 산업은행 금융 자회사 매각 계획이 확정됐다. 산은은 조속한 시일 내 매각을 추진하되 매각가치 극대화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기본방침 하에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할 방침이다.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은 시장수요를 감안해 패키지 또는 개별 매각을 병행키로 했다. 산은캐피탈은 별도로 개별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자연환경 조망권이 아파트 분양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분양이 증가하면서 두 곳 이상의 자연 경관을 보유한 '더블조망권' 아파트의 인기가 타 단지보다 높아지고 있다. 조망권에 대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서울의 동별 아파트 전용면적 1m²당 평균가격(100채 이상 단지 기준)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동 1, 2위는 강남구 압구정동(1385만 원)과 서초구 반포동(1339만원)이다.
산업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4'의 천연가죽 후면 커버의 내구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가죽은 닳을 수 있는 부분이라며 사용자 과실 여부에 따라 서비스센터에서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올해 상반기 회사의 대규모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9월 9일 동시파업을 결의했다. 업계에서는 조선사들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임금동결을 제시한 데 따른 대응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시판 중인 현대·기아차 차종 중 엑센트, 투싼, 스포티지 등 3개 차종이 정면 일부를 들이받는 전측면 충돌(스몰오버랩) 시험에서 최저 등급을 받았다.
▲SK플래닛의 대중교통 길안해 서비스 'T맵 대중교통'이 출시 1년여 만에 다운로드 수 400만건을 돌파했다.
생활문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이 홈플러스 매각 본입찰에 뛰어든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국민이 조성한 공적자산인 국민연금기금 약 1조원을 인수 투자금으로 약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실적 부진에 올 초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각종 소송 문제, 의도적인 장부가치 훼손, 노사 갈등 등으로 시장의 평가가 좋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매각 측인 테스코그룹이 파운드화로 입찰 가격을 제시하라고 요구해 향후 원화 약세 현상이 심화되면 환차손의 부담도 있다.
▲경제개혁연대(소장 김상조)가 신세계그룹 차명주식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 관련 당국의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24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이번 기회에 조사범위를 그룹 전체로 확대해 차명주식을 발본색원하고,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는 차명주식 보유에 따른 각종 공시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문제가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7월 완료된 서울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관세청(청장 김낙회)의 면세점 심사정보 사전 유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휴대전화 통화 기록을 토대로 관련 관세청 직원 등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외식업계가 모바일 판매가 해마다 늘며 '엄지족'을 잡기 위해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피자 박스를 스마트폰 디자인으로 교체했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에서는 해피포인트 앱에 예약 주문 서비스인 '해피오더'를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도 SK플래닛과 '시럽 오더' 서비스를 중이다. 롯데리아는 올해 초 모바일 앱 외에 웹을 통해 홈서비스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