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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의 태극마크 단 석현준, 멀티골로 자축쇼

석현준 /사진=비토리아FC



5년 만의 태극마크 단 석현준, 멀티골로 자축쇼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축했다.

석현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라운드에서 혼자서 2골을 넣으며 비토리아FC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17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보아비스타와 2-2로 팀이 비길 때 팀의 두 번째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석현준은 이날 득점으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하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를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전반 17분 만에 중거리포로 결승골을 몰아치더니 후반 10분 페널티지역에서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예고했다.

석현준의 멀티골로 앞서간 비토리아FC는 후반에 두 골을 추가하면서 4-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 감독에게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킨 석현준은 내달 3일 라오스와 8일 레바논을 상대로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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