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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평온 찾은 휴전선…北 준전시상태 해제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남한과 북한은 25일 12시를 기준으로 각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고위급 접촉 이후 도출해 낸 6항목의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에 따른 결과다. 이는 양측이 고위급접촉 이후 합의사항을 실제로 이행한 첫 사례가 됐다. 이에 따라 군사적 충돌 위기로 치닫던 한반도 안보상황이 진정 국면을 맞게 됐다.

이날 군 관계자는 "북한은 오늘 낮 12시 전군에 내려진 준전시상태 명령을 해제했다"며 "우리 군도 같은 시각 전선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사건의 대응 조치로 지난 10일부터 확성기 방송을 전격 재개했다. 확성기 방송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 합의에 따라 중단된 바 있다. 그러나 군은 지난 2일 목함지뢰 도발 사건이 남북기본합의서와 정전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 북한군에 심리적 타격을 주기 위해 군사분계선(MDL) 인근 11개 지역에서 방송을 다시 시작했다. 군은 고위급접촉이 타결된 이날 새벽에 이어 정오 이전까지 15일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진행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대북 확성기 방송에 맞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준전시상태 선포를 결정했다. 북한군은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이후 최전방 지역에 확성기를 즉각 타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춘 포병전력을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강했다. 특수전부대 요원과 이를 지도할 총정치국 소속 정치지도원을 확성기 타격 명령이 내려진 최전방 부대에 파견했다. 그리고 이날 확성기 방송 중단과 함께 5일 만에 준전시상태를 해제했다.

그러나 한미 양국 군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통합화력 격멸훈련은 오는 28일까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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