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도화' 사업장 전경. /대림산업 제공
연간 임대료 상승 3%, 최장 8년 거주 가능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앞으로 주택의 개념의 소유에서 거주의 개념으로 투자에서 거주의 편의로 변화될 것이다. 뉴스테이 1호 사업인 'e편한세상 도화'가 이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25일 대림산업이 개최한 'e편한세상 도화' 사업설명회에서 서홍 주택사업 전무는 이 같이 말했다.
이 단지는 인천 남구 도화도시개발사업 5블록(뉴스테이 932가구)과 6-1블록(뉴스테이 1173가구), 6-2블록(공공임대 548가구)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 총 2653가구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59㎡(이하 전용면적)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59㎡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43만원, 72㎡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원, 84㎡는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인천 남구 주요 아파트들의 월 임대료(50만~100만원 선)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인 뉴스테이는 정부가 지난 1월 주거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민간업체가 중산층 이상에게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이 단지에 정부의 연간 상승률 제한선(5%)보다 낮은 연 3%를 적용했다. 84㎡의 경우 총 8년 거주 동안 월 임대료는 10만7000원, 보증금은 1261만원 상승에 그친다. 여기에 전환보증금 제도를 적용하면 임대료는 이보다 더 하락할 전망이다.
최상헌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이 아파트는 분양아파트 수준의 고품격 서비스가 제공하면서도 높지 않은 임대료에 8년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이 가능하다"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 제한이 없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 개관은 오는 28일이며, 청약신청은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e편한세상 분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