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이슈

北 김정은, 中 전승절 불참…박 대통령, 열병식 참석키로

北 김정은, 中 전승절 불참…박 대통령, 열병식 참석키로

중국군 탱크가 베이징 톈안먼 광장과 장엔제에서 전승절 열병식 예행연습을 마친 후 현장을 떠나고 있다. 중국은 내달 3일 개최하는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통해 최신 무기와 장비를 선보여 국력을 과시할 생각이다./사진제공=뉴시스

>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다음 달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이 무산된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전승절 열병식까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자신을 대신해 최룡해 당 비서를 전승절 행사에 보내기로 했다. 최 비서는 불편해진 북중 관계를 복원시켜야할 책임을 떠맡게 됐다.

북중관계는 2013년 북한의 제3차 핵실험 및 장성택 처형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지난 6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이수용 북한 외무상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했지만 양자 접촉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북한은 "북남 사이에서 때에 따라 이편도 들고 저편도 드는 식으로 자기 안속을 차리는 외세"라며 중국을 우회 비난하기까지 했다.

북한의 포격 도발에서도 양측은 상대에 대한 불편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의 자제 요청에 북한은 거부감을 나타냈고 중국 언론은 정부를 대신해 북중 관계 악화를 경고했다.

반면 열병식 참가 문제로 미국의 눈치를 보던 박 대통령은 결국 중국의 체면을 세워주는 결정을 내렸다. 한미정상회담 발표로 어느 정도 심적 부담감을 덜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북한의 포격 도발 위기에서 중국은 고위급 회담 타결을 측면 지원했다. 남북간 군사충돌 위험이 고조되던 지난 21일 우다웨이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는 남북 갈등 해소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승절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국회 일정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 측의 눈치를 봤다는 게 일본 내외의 일반적인 시선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