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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서울시향, 늦여름 보낼 관현악-실내악 공연 개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저물어가는 여름을 맞이한 특별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7일과 28일 '정명훈의 베토벤 교향곡'과 '정명훈의 베토벤 스페셜' 등 관현악 무대를 선보인다. 29일에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 나서는 '프리미엄 실내악 II: 정명훈의 피아노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향은 27일과 2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과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편의 교향곡은 베토벤이 창작력의 정점에서 세상에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전원 교향곡'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 교향곡 6번은 자연에 대한 감사와 찬미가 순수하게 결정화한 곡으로 편안하고 이완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베토벤 교향곡 7번은 베토벤 중기의 걸작으로 '무도의 권화'라고 불릴 만큼 탁월한 리듬감과 휘몰아치는 광기가 돋보인다.

서울시향은 2006년 재단법인 첫 해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베토벤 사이클을 통해 연주력의 초석을 닦은 바 있다. 9년이 지난 2015년 그동안 발전한 서울시향의 앙상블과 베토벤 교향곡의 탁월한 해석가로 꼽히는 정명훈 감독의 원숙한 해석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프리미엄 실내악 II: 정명훈의 피아노 앙상블'이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트스로 무대에 오른다. 바이올린 스베틀린 루세브, 비올라 수석 홍웨이 황, 첼로 주연선, 박진영 등 서울시향 수석 단원들과 서울시향 전 클라리넷 수석인 채재일이 함께 앙상블을 이룬다.

이완과 멜랑콜리, 그리고 격정이 교차되는 헨델-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로 서문을 연다. 이어 전위적인 모차르트의 피아노 사중주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서 연주할 곡은 메시앙의 '세상의 종말을 위한 사중주'다. 이곡은 메시앙이 괴를리츠 수용소를 무대로 정명훈 예술감독이 2008년 직접 연주에 참여한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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