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 3위 탈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냉장고를 부탁해'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쿡방 대세를 입증했다.

26일 한국 갤럽에 따르면 '8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조사에서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3위에 올라 지난 7월 순위보다 한 단계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쿡방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JTBC는 이외에도 '비정상회담'과 '썰전'이 각가 8위와 14위를 차지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셰프들이 게스트의 냉장고 재료를 이용해 15분 동안 요리를 만드는 독특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 다양한 '쿡방'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선호도(5.7%)를 기록하며, 쿡방계의 강자로 등극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프로그램'조사는 2015년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 방식으로 조사해 진행됐다. 한국갤럽 자체적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