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공연 티켓을 한 장 사면 무료로 한 장 더 제공되는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침체된 공연 예술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지원 사업을 27일 주관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지원 사업은 관객이 5만원 이하의 공연 티켓을 지정 예매처에서 1장 구매하면 관객에게 플러스 티켓 1장을 더 주는 사업이다. 국고 보조금으로 플러스 티켓 판매 금액을 지원한다.
이번 1차 공식 티켓 오픈 대상으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리는 291개 공연 작품이 적격성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연극 140개, 뮤지컬 50개, 음악공연 64개 등이 포함됐다. 일반 관객들을 주관예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개인당 2매(플러스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지원 사업 해당 작품은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 공식 누리집(plusticket.or.kr)과 인터파크 '원 플러스 원 존'(www.inter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 중 추가 작품 공모를 실시해 다음달 25일에 2차 공식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예매 공간을 서울·대전·대구·수원·성남·안산·전주 등 주요 도시와 외국인 관광객, 내국인 공연관람 수요가 밀집한 거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메르스로 인해 침체된 공연 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이자 더 많은 국민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국민 생활 속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