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롯데 안방마님 강민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28일 야구 관계자에 의하면 강민호가 오는 12월 연인 신소연 SBS 기상캐스터와 백년 가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이미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결혼식 장소까지 섭외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강민호와 신소연은 지난 1월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산 출신 신소연이 사직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시구자로 참석하면서 맺어졌다. 당시 강민호가 먼저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했다.

강민호는 27일 부산 넥센전을 앞두고 "여자 친구가 내일(28일) 마지막 방송을 한다"며 "방송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 아직 시즌 중이라 많이 도와주기 어렵다. 여자 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팀에 누를 끼칠 것 같아서 결혼 발표는 시즌을 마친 뒤 하려고 했다. 그러나 여자 친구가 방송인 신분이다보니 곳곳에 많이 알려졌다"며 멋쩍게 웃었다.

신소연은 28일 자신이 출연하는 SBS '모닝와이드' 2부에서 날씨 예보를 전한 뒤 "부산에서 좋은 소식 전하겠다"며 결혼식에 관한 내용을 언급했다. 신소연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결혼 준비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