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평균 622.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 최고 경쟁률이다.

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7가구 모집(특별공급 84명 제외)에 총 12만 2563명이 몰렸다.

주택형별로 보면 84B㎡는 총 37가구 모집에 3만6427명(당해지역)이 접수하며 98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는 343대1(당해지역) ▲84A㎡는 834.5대1(당해지역) ▲84C㎡는 464.6대1(당해지역)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수성구는 대구·경북 지역의 명문고교들이 밀집해있어 대구의 '강남8학군'이라 불리는 곳이다. 또 교통여건과 생활인프라, 자연환경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지역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다.

이 단지 분양관계자는 "교육·교통·생활인프라·자연환경 등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힐스테이트'의 브랜드 가치가 결합해 좋은 청약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곧 있을 계약접수에서도 조기마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균분양가는 3.3㎡당 126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별도)다. 계약자에게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며, 계약접수는 16~18일이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594-1번지 궁전맨션 맞은편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