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유로2016 예선 탈락 위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네덜란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에서 터키에 패해 본선진출 탈락 위기에 몰렸다.

네덜란드는 7일(한국시간) 터키 아타투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A조 8차전에서 터키에 0-3으로 완패했다.

네덜란드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터키의 오구잔 오자쿱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이어 아르다 투란에게 전반 26분 추가골도 내줬다. 후반 들어 공격진을 가다듬고 반격을 꾀했지만 오히려 후반 40분 부락 일마즈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로써 3승1무4패(승점 9)를 기록한 네덜란드는 조4위로 처지면서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로2016은 예선 각 조 1,2위 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결정한다. 현재 A조에서는 아이슬란드와 체코가 승점 19점으로 남은 두 경기에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했다. 터키와 남은 3위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됐다. 단 2경기만을 남기고 있어 여의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