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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부동산레이더]'도화 e편한세상' 뉴스테이 청약조건 無 득일까 실일까

'도화 e편한세상' 견본주택 방문자들이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대림산업 제공



[부동산레이더]'도화 e편한세상' 뉴스테이 청약조건 無 득일까 실일까

청약 경쟁률 5.5:1 기록...투자수요 없고 최근 인근 분양 평균보다 경쟁률 2배

중복청약이 관건...청약조건 有 도화 공공임대 경쟁률은 1.09:1 불과

[메트로신문 김형석기자]분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도화 e편한세상'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의 성공적인 청약 결과가 계약까지 이어질 지 주목받고 있다.

뉴스테이 1호 단지인 도화가 성공할 경우 추후 뉴스테이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인천도화 뉴스테이 기업형임대 개발전문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도화 뉴스테이리츠)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난 5일 실시한 청약 결과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청약을 실시한 블록은 5블록과 6-1블록이다. 가구수는 총 2051가구(영유야 어린이집 11가구, 특별공급 43가구 제외)로, 총 1만1258건이 접수됐다. 이는 인천시의 최근 1년간 분양주택 평균 청약률(2.6대 1)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 단지를 건설·공급·운영하는 대림산업 입장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산층의 전월세난 해소와 주거안정화에 초점을 맞춘 뉴스테이 특성상 전매가 금지돼 투자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실제 민간기업이 건설하는 임대주택의 청약 시 미달되는 건수는 많다. 지난달 부영주택이 강원도 춘천에 분양한 '춘천장학S블록 사랑으로 부영' 공공임대의 경우 2순위까지 총 314가구 중 200여가구가 미달됐다. 지난 7월에 인천에서 청약을 실시한 서창 2 공공임대도 경쟁률은 1.55대 1에 불과했다.

최상헌 '도화 e편한세상' 분양소장은 "뉴스테이 1호 사업으로 타 사례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실수요자만을 대상으로 한 점과 지역적인 특징을 감안하면 청약경쟁률은 긍정적"이라며 "지금도 매일 3000~4000명이 계속 견본주택을 찾고 있는 만큼 오는 11일부터 시작하는 본 계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청약방식이 이번 뉴스테이의 경쟁률을 높였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공임대주택과 다르게 청약조건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스테이의 경우 세대내 구성원 중 만 19세가 넘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청약을 원하는 세대는 성인 구성원이 복수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도화지구 인근의 부동산중개업자는 "청약 경쟁률이 타 분양때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청약 세대 중에서 가족 구성원이 복수로 신청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생각보다 경쟁률이 과도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단지 내에 공급한 공공임대의 경우 경쟁률이 1.09대 1에 불과한 것과 다르지 않다.

이 단지 내에 들어서는 공공임대주택의 규모는 548가구(6-2블럭)다. 이 가구는 모두 59㎡ 3베이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뉴스테이 59㎡가 4베이(일부 판상형)로 설계된 것을 빼면 기자재의 품질은 차이가 없다. 입주 후에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도 동일하다.

하지만 공공임대는 뉴스테이와 청약조건이 다르다. 공공임대의 경우 청약 조건이 무주택자와 그 구성원(만 19세 이상)으로 한정돼 있는 것.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화 뉴스테이는 성공정인 과정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결국 본계약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10월 공급 예정인 한화의 2호 뉴스테이 등 추후 사업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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