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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구조는 안하고 유언비어 엄포'…정신나간 국민안전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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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돌고래호 사고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시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해경이 구조에 실패한 상황에서 주무장관이 구조는커녕 사법당국 책임자인양 행세한 셈이다.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생존자 이모씨에 따르면 '해경이라고 적힌 배가 근처에 와서 손도 휘저었지만 불만 비추고 갔다'는 증언이 있는데, 박 장관의 페이스북을 보면 생존자 이씨의 증언을 유언비어로 간주하는 듯한 발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진상이 무엇이냐는 것"이라며 "진상규명부터 먼저 해야지 생존자 증언을 유언비어라고 하는 발언은 매우 경솔하다"고 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국민안전처가 사고 수습도 못하면서 유언비어 운운한 것은 적반하장이자 무책임한 태도"라며 "세월호 참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엄포만 놓고 있다. 정부의 안전의식에 대한 행태는 개선이 없고 모든 것이 세월호의 재판을 보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부처 이름 그대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소방방재청과 해경이 모두 거느리고 있다. 출범 이후 국민안전처는 전국 어디에서 발생하는 재난 안전사고이든, 육상에서는 30분, 해상에서는 1시간 이내에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현장 대응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해경 구조대는 1시간이 아닌 11시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생존자 구조는 해경이 아닌 민간 어선이 발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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