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지난 4일, 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 우수인재 육성과 장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과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지난 4일, 한국장학재단에서 '국가 우수인재 육성과 장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장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재 지원을 위한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희망사다리장학생 등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제공과 취업역량제고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또한 희망사다리장학생의 진로 현황조사와 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관리체계를 마련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희망사다리장학생들이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이 제공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고용정보와 다양한 직업관련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은 이번 상호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심각한 청년층의 고용절벽 문제를 공감하고, 희망사다리장학생들이 보다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직업 정보 및 일자리 기회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 "지속적인 다양한 직무교육을 통해 기업의 재교육 부담완화와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중소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희망사다리장학사업'은 대학생 등록금 부담완화와 중소·중견기업 취업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중소·중견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이 현장실습 진행 후 고용계약을 체결하면 매학기 등록금 전액과 더불어 취업준비장려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2015년 희망사다리장학금은 총 200억원, 2500명(취업지원유형 2300명, 창업지원유형 200명) 을 지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은 9월부터 2015년 2학기 희망사다리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대학생은 소속 대학의 장학담당부서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