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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소지섭-신민아 '오 마이 갓' 11월 방송 확정

'오 마이 갓' 소지섭(왼쪽) /사진=MBC, 신민아 /사진=라운드테이블



소지섭-신민아 '오 마이 갓' 11월 방송 확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소지섭과 신민아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오 마이 갓'이 편성을 확정했다.

9일 KBS는 '오 마이 갓'(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을 오는 11월 월화드라마를 통해 방송하는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 마이 갓'은 극과 극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제까지 다룬 적이 없는 '헬스힐링'드라마다.

소지섭은 스스로의 약점을 독한 오기와 끈기로 극복해낸 얼굴 없는 헐리웃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 받은 치명적인 상처로 인해 재벌 2세임에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과거를 가지고 있다. '주군의 태양' 이후로 2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신민아는 가족 부양을 위해 고군분투 하다가 로펌의 변호사가 되지만 그로인해 젊은 시절을 엉망으로 보낸 뒤 몸꽝 33살 노처녀가 된 강주은 역을 맡아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아랑사또전'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소지섭과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김형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2014년 KBS 단막극 '내가 결혼하는 이유'를 통해 필력을 인정받은 신예 김은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오 마이 갓'은 소지섭, 신민아 외에 다른 출연진들의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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