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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한은정·조동혁·공예지 주연 '세상끝의 사랑' 11월 개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은정, 조동혁, 공예지 주연의 영화 '세상끝의 사랑'(감독 김인식)이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세상끝의 사랑'은 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사는 아이 유진(공예지),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가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도 공개했다. 지하철 안에서 홀로 통화하며 한 곳을 응시하는 공예지를 담고 있다. 무표정에서 묻어나는 짙은 외로움, 그리고 '비겁하게 모르는 척 하지 마세요'라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만든다.

영화는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 등을 연출한 김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12회 밴쿠버국제영화제, 제23회 멜버른국젱여화제, 제46회 런던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제5회 밀라노국제영화제, 제22회 토리노국제영화제에서 촬영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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