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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유기업 개혁 본격 추진

중국, 국유기업 개혁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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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중국이 국유기업 개혁안 발표 직후 국유기업인 중국중철과 중철이국을 합병하고 부실기업 퇴출 작업을 시작했다.

14일 홍콩 봉황망에 따르면 철도건설업체인 중국중철과 자회사인 중철이국은 공시를 통해 자산합병 계획을 밝혔다. 이날부터 두 기업은 증시 거래가 정지됐다.

전날 국유기업 개혁안을 발표한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의 합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두 회사의 합병은 그 신호탄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당국은 국유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실적이 저조한 이른바 '좀비' 국유기업 퇴출작업도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에 따르면 장시우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기간 손실을 보고 있고 경영효율이 떨어지는 좀비 기업을 정비하고 퇴출토록 하겠다. 주식 및 재산권 매매 등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공개가격으로 기업자산을 처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생 능력이 없는 일부 국유기업은 파산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유기업 개혁은 공개성·투명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유기업 개혁의 정책·방안·조치·과정을 모두 대외 공개토록 함으로써 절대 이번 개혁의 혜택을 특정 개인의 이득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정부는 '국유기업 개혁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개혁조치들을 점진적으로 시행해 오는 2020년 결정적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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