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18일 대형 서점에서 KT가 발간한 대한민국 통신 130년 기념 단행본을 살펴보고 있다. /KT 제공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KT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기관인 한성전보총국의 개국 130년을 맞아 정보통신 발달사와 통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엮은 책 '통(通)하다, 톡(talk)하다' 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1885년 광화문 세종로에서 한성전보총국의 개국을 시초로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시대로 이어지며 오늘날 정보통신시대에 이르기까지 통신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새로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해왔다. KT는 이 같은 눈부신 130년의 통신 발전사를 누구나 알기 쉽게 정리해 정보통신기술(ICT)이 지닌 잠재력과 가치를 재조명 하기 위해 이번 단행본 발간을 기획했다.
개화, 소통, 융합, 공유의 네 가지 파트로 구성된 이 단행본의 표제는 '통(通)하다, 톡(talk)하다'로 통신 기술의 궁극적 지향점인 '소통'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통신 기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넘어 국민의 삶 속에 늘 함께 해온 통신의 발달사를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있다.
KT는 '통(通)하다, 톡(talk)하다' 본권 외에 청소년들을 위해 만화로 구성된 별권도 함께 출간한다. 베스트셀러 동화 작가인 서지원 작가가 글을 쓰고, 서울국제만화페스티벌 캐릭터 부문 대상(1996)을 수상한 신동민 작가가 그림을 그린 이 책은 우리나라 정보통신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176쪽 분량의 본권과 104쪽 분량의 별권으로 이루어진 '통(通)하다, 톡(talk)하다'는 이날부터 전국 대형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는 이번 단행본 발간을 알리기 위해 10월부터 한달 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통(通)하다, 톡(talk)하다는 대중들에게 가장 쉽고 재미있게 한국의 정보통신 발달사를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며 "많은 독자들이 대한민국을 ICT 강국으로 이끌기 까지 지난 130년간 통신이 발휘해온 힘을 공감하며 이를 통해 넓은 시야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