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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한화 3연패…SK, 롯데 꺾고 5위 '눈앞'

두산 제압한 삼성,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1



[프로야구] 한화 3연패…SK, 롯데 꺾고 5위 '눈앞'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5위 싸움에 갈 길 바쁜 한화 이글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2-15로 대패했다.

믿었던 선발투수 로저스가 NC 타선에 난타당하고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난 터라 한화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로저스는 3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8안타를 얻어맞고 볼넷 하나, 몸에맞는 공 두 개까지 내주며 6실점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2패(4승)째. 6실점 모두 자책점이어서 로저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3.32로 뛰었다.

6실점은 지난 8일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5실점(4자책점·8이닝)을 넘어선 로저스의 한 경기 최다 실점이다.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것도 처음이다.

한화의 대체 용병인 로저스는 KBO리그에서 두 번의 쓴맛을 모두 NC에 당했다.

로저스는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6일 LG 트윈스와 홈 경기 완투승을 시작으로 초반 4경기에서 두 차례 완봉을 포함한 3번의 완투승으로 3승을 챙겨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다가 지난달 27일 NC와 마산 원정경기에서 6이닝 3실점하고 3연승 뒤 첫 패배를 떠안았다.

로저스를 다시 무너뜨리고 홈런 네 방을 포함한 18안타로 한화를 두들긴 2위 NC는 6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3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 4득점을 올린 나성범은 시즌 119타점-103득점으로 역대 17번째인 시즌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2패)째를 챙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선발 배터리(투수와 포수)의 활약으로 홈팀 롯데 자이언츠를 3-1로 꺾고 5위 자리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다.

61승 2무 68패가 된 7위 SK는 2연패를 당한 5위 롯데(64승 1무 69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반면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6위 KIA 타이거즈(62승 68패)에도 반 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SK의 오른손 언더핸드 투수인 박종훈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3안타와 사4구 5개를 내주고 탈삼진 6개를 곁들여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가 6회까지 롯데 타선이 박종훈에게서 뽑은 유일한 안타였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타로 균형을 깨뜨린 뒤 정상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SK의 승리를 굳혔다.

박종훈의 공을 받은 '안방마님' 정상호는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5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인 연타석 홈런으로 박종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롯데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도 7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줬지만 3안타에 그친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9패(13승)째를 안았다.

삼성은 대구 홈 경기에서 두산을 누르고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11로 줄였다.

3-4로 뒤진 8회말 이지영의 역전 2타점 결승타와 야마이코 나바로의 3점포로 7점을 뽑아 10-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7경기에서 7홈런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인 나바로는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4위 두산은 불펜진 난조로 역전패해 3위 넥센 히어로즈에 2게임 차로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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