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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신간도서]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

달 / 임수진 지음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그책 / 이석원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서정적인 감수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인디 뮤지션의 에세이집이 동시에 출간됐다.

'언젠가 너에게 듣고 싶은 말'은 브로콜리 너마저 출신이자 가을방학 멤버로 활동 중인 임수진의 첫 에세이집이다. 계피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온 그는 이번 에세이집에서 처음으로 본명을 내걸고 음악으로 담지 못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임수진은 이 책에서 30대에 접어들기까지 마주하고 경험해온 광경들을 아주 일상적인 시선으로 관찰해 적어냈다. 가을이 되면 그물이 촘촘한 잠자리채를 어깨에 걸치고 거리를 활보하는 소녀의 일기장 같은 책이다. 264쪽. 1만3500원.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언니네 이발관의 리더 이석원이 낸 두 번째 산문집이다. 2009년 출간한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는 젊은이들의 불안을 따뜻하게 보듬는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책은 형식과 내용 두 가지 면 모두 독특한 부분이 눈에 띈다. 여느 에세이처럼 짧은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책 한 권을 관통하는 긴 이야기로 작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에 집중하며 글을 전개했다. 작가는 첫 산문집이 다소 무거웠기에 이번에는 그 무게를 덜어내려 애썼다고 밝혔다. 그만큼 이석원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다. 306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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