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읽는 밤: 시 밤

예담 / 하상욱 지음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3년 '서울 시'로 SNS 시인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하상욱 작가의 새로운 시집이다. 이번에도 자신의 SNS에 꾸준히 올린 시들 중 사랑에 관련된 시와 독자들이 좋아한 시를 주로 모았다.

'서울 시'에서는 기발하고 재치 있는 모습을 주로 보여준 하상욱 작가는 '시 읽는 밤: 시 밤'에서는 대치 넘치면서도 조금은 진지한 모습을 담았다. 하상욱 시인만이 쓸 수 있는 144편의 사랑시와 함께 감성 가득한 사진, 캘리그라피를 함께 실었다. 짧지만 가슴 치는 시들과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표현력, 재치 넘치다 못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236쪽. 1만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