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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프로야구] SK, 43일 만에 5위 탈환…KIA 꺾고 3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자리를 탈환했다.

SK는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KIA를 9-2로 이겼다.

전날 5강 경쟁 상대인 KIA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 자리를 꿰찬 SK는 또 한 번 KIA를 꺾어 롯데 자이언츠마저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최근 3연승으로 63승 2무 68패가 된 SK는 이날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5위 롯데(64승 1무 70패)에 반게임 차로 앞서며 자리를 맞바꿨다. SK가 5위로 올라선 것은 8월 8일 KT 위즈와 홈 경기 이후 43일 만이다.

SK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 차례나 우승했을 정도로 가을 야구의 강자였다. 하지만 2013년부터 두 시즌은 잇달아 포스트시즌조차 즐기지 못했다.

SK는 2회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이 KIA 선발 박준표의 시속 130㎞짜리 포크볼을 우월 2점포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나선 박준표는 2이닝 동안 2안타(1홈런) 2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SK 이재원은 3회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심동섭을 상대로 좌익수 뒤 펜스 윗부분을 맞고 튀어나오는 2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올렸다.

KIA는 6회초 나지완이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때려 반격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SK가 3-2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6회말에 나왔다. 정의윤, 박정권이 KIA의 네 번째 투수 김광수를 상대로 잇따라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대수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재상의 볼넷 출루로 1사 만루가 됐다.

후속 타자는 박계현. 김용희 감독은 앤드류 브라운을 대타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 감독의 전략은 적중했다. 브라운은 김광수의 초구를 공략했다. 라인드라이브로 빠르게 날아간 타구는 우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졌다.

브라운의 3타점 싹쓸이 2루타. 스코어는 단숨에 6-2로 벌어졌다. 이어 이명기가 적시타로 브라운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SK는 1점을 더 도망갔다.

SK는 7회에 박정권이 KIA 구원투수 에반 믹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친 데 이어 1사 만루에서 김연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2점을 더 달아났다.

SK 선발 세든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다. 그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2자책)으로 KIA 타선을 제압,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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