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오브더매치' 선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손흥민(23·토트넘)이 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전날 열린 토트넘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정규리그 첫 번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한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다. 또한 손흥민을 맨오브더매치(MOM,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수 차례 선방을 선보인 토트넘 골키퍼 휴고 요리스(29)가 유일하게 7점을 받아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영국 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8.23점을 부여해 경기 최우수선수 자리를 안겼다. 지난달 28일 무려 219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이적 후 3경기 만에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크리스털 팰리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6점이 되면서 리그 9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