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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건강] 환절기 피부 관리, 잘못하면 피부 건강에는 독

잦은 세안, 각질, 모낭충 제거 등 피부 관리, 오히려 피부 건강 해쳐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본격적인 가을도 시작됐다. 계절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부위는 피부로 특히 갑작스레 건조해진 날씨는 다양한 피부 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신경 쓰는데 이 때 잘못된 관리를 하면 오히려 피부 건강이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환절기에는 각질이나 피부 트러블이 생기거나 여드름, 안면홍조와 같은 기존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어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 TV,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다양한 뷰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손쉽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수많은 정보들 속에는 잘못된 정보도 존재하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이다.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관리법으로는 '잦은 세안, 각질 제거, 모낭충 제거'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세안은 피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기본 조건이다. 특히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을 한 후에는 세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하루 2~3회 이상의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노화를 촉진 시키고, 피부 트러블, 여드름, 안면홍조 등의 기존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도 있는 만큼 잦은 세안은 금물이다.

두번째로 좋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관리법 중 각질 제거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은 다양한 제형의 스크럽 제품들이 많아 손쉽게 각질 제거가 가능하다. 일주일에 2~3회 이상의 잦은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 수 있다.

세번째는 피부 속 모낭충의 존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다. 여러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모낭충은 징그러운 모습으로 모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뾰루지 등을 유발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낭충은 성인이라면 거의 100%가 갖고 있으며, 모낭충의 존재 자체가 피부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하루 1~2회 세안만 잘해도 모낭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낭충 제거를 위한 과도한 각질 제거, 화장품 사용 등이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처럼 과도한 피부 관리는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있는 만큼 TV나 온라인 상에 소개된 정보를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라 해 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각기 다르고, 생활 환경도 다른 만큼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에스앤유 김방순 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피부 관리는 단순히 미용적인 면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피부 관리는 좋은 습관이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잦은 세안, 과도한 각질 제거, 모낭충 제거 등의 관리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오히려 피부를 자극시킬 수도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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