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제외하고 '풀 가동'…윷놀이·황금열쇠 이벤트 등 볼거리 다양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건설사들이 추석연휴에도 견본주택과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고객 모시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추석 전통 놀이와 함께 포토존 이벤트도 펼친다.
이번 추석은 유독 짧은 연휴 탓에 귀성을 포기하는 수요자가 많아 집객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많지만 바쁜 직장생활 탓에 방문하지 못하는 3040세대들이 추석 연휴를 활용해 부모님이나 자녀를 동반하고 가족단위로 방문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6800가구 규모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는 추석연휴기간 현장전망대를 방문한 고객에게 포토존 이벤트와 민속놀이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보름달 사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에서는 현장전망대에서 마련한 한복을 입고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윷놀이와 투호놀이, 왕제기 차기 등과 즐길거리가 동시에 제공된다. 현장전망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858-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효성·진흥기업이 10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서 분양하는 별내신도시 최초 테라스하우스인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도 분양에 앞서 현재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홍보관 위치는 경기 남양주 별내동 1006-3번지 이레타워 7층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18개 동으로 이뤄지며 307가구 모두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제일건설이 최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 중인 '가정 4BL 제일풍경채'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견본주택이 운영되며 28일부터 29일까지 황금 열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자 중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응모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으로 900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84㎡가 주를 이루고 있다.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공급하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을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고 방문객을 받을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별로는 74㎡ 442가구, 84A㎡ 156가구, 84B㎡ 60가구 658가구의 중소형 단지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에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견본주택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6~27층 전체 17개동으로 당진 일대 최고 층수로 건립되며 지난해 분양한 1차(915가구)와 함께 이번 2차 분양으로 당진 내 최대규모인 2532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전용면적은 62~99㎡, 1617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추석전날인 (26일)과 당일(27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도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는 지하 4층 ~ 지상 최고 19층, 13개 동에 전용 59~84㎡ 963가구로 일반분양은 521가구다. 특히, 3.3㎡당 평균분양가가 1410만원대로 경쟁력있게 책정됐고 중도금무이자의 금융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일대 분양중인 '부천 아이파크'의 현장 홍보관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23개동, 1613가구(전용 59~182㎡)의 대단지로 전용 159~182㎡ 일부 세대에 한해 특별 혜택이 적용된다. 현재 분양가 할인과 더불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인테리어와 발코니 확장비를 지원하는 등 기존 대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특별 분양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