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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지난주보다 소폭 확대됐다.

24일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에 따르면 21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12%보다 0.01%포인트 늘어난 0.13%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0.19%보다 높은 0.22% 상승했고 경기도는 지난주 0.13%에서 0.15%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면 인천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5%로 상승폭이 절반 하락했다.

지방은 0.09%로 지난주 0.1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충북이 0.03%, 충남 0.02%, 세종시 0.01% 등 매매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세는 0.17%로 지난주 0.18%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가을 이사철에 대비해 7∼8월 전세를 구한 세입자들이 많은 데다 명절을 앞두고 찾는 사람도 준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27%를 유지했고 경기도와 인천은 각각 0.23%, 0.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