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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팬' 휴 잭맨 "나는 서울 홍보대사, 한국 언젠가 꼭 갈 것"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메트로신문 도쿄 장병호 기자]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인 휴 잭맨이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1일 오후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영화 '팬' 기자회견에서 휴 잭맨은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정확히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 꼭 가고 싶고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혹시 모를까봐 이야기하는데 나는 서울 홍보대사"라고도 덧붙였다.

휴 잭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거 한국에서 일한 아버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께서 한국에서 몇 년 살다 오신 적 있다. 그 뒤로 자주 '한국의 경제에는 미래가 있다'는 말을 자주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그때부터 한국에 관심이 생겼다. 한국 문화, 전통, 음식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딸이 한복 입고 학교를 가고 싶다고 할 때도 당연히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휴 잭맨은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팬'으로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피터 팬의 전사를 다룬 작품으로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안나 카레리나'의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휴 잭맨은 악역 검은 수염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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