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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동국제약, 마시는 골다공증약 '마시본액' 출시...복용불편 개선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폐경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골다공증은 치료약은 있지만 약을 먹기가 쉽지 않다는 불편이 있었다.

약의 성분상 흡착력이 높고 흡수력이 떨어져 식도나 위에 붙어 궤양을 일으킬 우려가 제기됐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복에 큰 컵으로 물 세 컵을 마시고, 앉거나 눕지 말고 서 있어야 했다.

하지만 환자들이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복용방법의 불편함과 이상반응 때문에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1년 이내에 복용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환자들을 위해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을 출시했다. 마시본액은 액제로 만들어서 헹궈낼 정도의 물 30㎖만 마시면 된다. 특히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는 균질 용액 형태로 만들어 침전물이 남을 우려도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시본액은 유럽에서 실시한 정제와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약제의 제형 특성에 따른 자세에 대한 불편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간의 복용지속성을 관찰한 연구에서도 정제에 비해 복용 지속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골다공증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 많아서 정제를 복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마시본액이 골다공증 환자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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