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韓 최초로 ATP투어 500시리즈 서브권 퍼포먼스자로 선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성시경이 'ATP 차이나 오픈' 경기의 서브권 퍼포먼스자로 선정됐다.

7일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측은 성시경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ATP투어 500시리즈 베이징 오픈(ATP 500 CHINA OPEN IN BEIJING)'의 이벤트 퍼포먼스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ATP 차이나 오픈'은 중국 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프로 테니스 경기다. 성시경은 이 중 4강전 첫 번째 경기 시작 전에 동전을 토스하여 서브권을 결정하는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 이벤트는 중국 내에서도 걸출한 유명 스타들만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에는 중국의 대표 스포츠스타 야오밍이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성시경이 퍼포먼스자로 참여하는 'ATP 500 차이나 오픈'의 4강전 경기는 10일 오후 5시 중국 공영방송인 CC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