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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신간도서] 스무 살…다시 만나는 김연수의 첫 소설집



◆ 스무 살

문학동네 / 김연수 지음

소설가 김연수의 첫 소설집 '스무 살'이 15년 만에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됐다.

김연수는 1994년 등단 이후 21년 동안 8권의 장편소설과 5권의 소설집을 펴내며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개정판으로 출간된 첫 소설집 '스무 살'은 초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차례를 새롭게 정했다. 문예지를 통해 공개됐으나 단행본에 묶인 적 없는 단편 '사랑이여, 영원하라!'와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미발표작 '두려움의 기원'도 새롭게 수록했다.

표제작인 '스무 살'은 "스무 살이 지나가고 나면 스물한 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스무 살 이후가 온다"는 뼈아픈 비유로 시작하는 작품이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인지 모른 채 운동권에서는 약간 비껴 서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내 온 스무 살을 서정적인 필치로 담고 있다.

또한 시종 거친 속도감과 박력으로 독자를 끝까지 몰아붙이는 '마지막 롤러코스터', 이상한 선풍기 수집가의 이야기인 '공야장 도서관 음모사건' 등이 수록돼 있다. 김연수의 소설 세계에서도 '청춘'에 해당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324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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