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배우 최재웅이 영화 '성난 변호사'에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최재웅은 '성난 변호사'에서 장현성이 연기한 문지훈의 운전 기사 김정환 역을 맡았다. 사건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해결의 열쇠를 쥔 핵심 인물이다.

이번 영화에서 최재웅은 극중 변호사 변호성 역의 이선균과 호흡을 맞춘 감옥 신에서 밀리지 않는 투 샷을 펼쳤다. 안정적인 연기톤과 세세한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해 호평을 받고 있다.

뮤지컬계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그는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에도 변함없는 연기력을 증명했다.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에서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이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8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한편 최재웅은 현재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석봉 역으로 출연 중이다.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