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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일 양국간 VoLTE 로밍으로 무제한 음성통화

KT모델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VoLTE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KT는 하루 1만원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VoLTE 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데이터망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서비스다. VoLTE 로밍 무제한'은 일본 현지에서 받는 모든 수신통화와 일본에서 한국번호로 발신한 음성통화에 대해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은 24시간 기준으로 부가세를 포함해 1만 1000원이다.

VoLTE 로밍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10월에는 삼성 갤럭시 노트5, 삼성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LG V10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순차적인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상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VoLTE 로밍 무제한'은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VoLTE 로밍 무제한으로 음성로밍을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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