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고(故) 신해철의 1주기를 맞이해 그의 유작을 담은 LP가 출시된다.

신해철의 소속사 KCA 엔터네인먼트 측은 "오는 27일 고 신해철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의 LP판을 출시한다"고 15일 전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앨범은 3000장 한정판으로 고유번호가 표시된 카드를 포함한다. 고인의 유작 '웰컴 투 리얼 월드'를 비롯해 총 3곡의 유작이 수록돼 있다. 또한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생전에 팬들이 좋아한 숨어있는 명곡까지 총 40곡을 수록했다.

최근 고인의 사망 1주기가 다가오면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JTBC '히든싱어4'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추모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주기를 하루 앞둔 26일에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기는 봉안식을 거행한다. 유족들과 함께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고 신해철의 '웰컴 투 리얼 월드' LP는 15일부터 예스24를 통해 주문 예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