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호란이 독특한 콘셉트의 공연을 개최한다.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은 "호란이 오는 24일 오후 7시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호란의 중간고사'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다"고 전했다.

공연에 앞서 이색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14이루터 18일까지 모바일 콘텐츠 미디어 피키캐스트를 통해 클래지콰이의 인기곡 '젠틀 레인(Gentle Rain)'의 개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피키캐스트 유저들에게 해당 곡의 작사를 다시 맡기는 이벤트다. 우수작은 24일 공연에서 직접 라이브로 선보인다.

호란은 '중간고사'라는 주제에 맞게 이번 공연에서 직접 팬들로부터 성적표와 생활기록부를 받을 예정이다. 성적표에는 '음악성' '방송활동' '다이어트' '개인기' 등 과목을 정해 평가를 받는다. 생활기록부에는 관객들이 호란 또는 자기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기술해 공연 중 해당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젠틀 레인'의 작사 이벤트는 14일 오후 10시 피키캐스트를 통해 시작됐다. '호란의 중간고사' 공연은 24일 오후 7시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린다.